2019. 4. 23. 16:03 보도자료
한국에서 가장 현실성있는 재난

재난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면 바로 "현실로 닥치면 어떡하지?" 일까 싶다.  말도 안 되는 재난영화는 많지만 반대로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법한 영화들도 제법 많다. 필자는 그나마 한국에서 가능성 있는 재난이라면 3가지 정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 지진

대한민국은 비교적 튼튼한 유라시아판에 속하지만 이 말은 이제 먼 과거가 되어버렸다. 최근 들어 지진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지진도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소는 내진설계가 되어있지만 6.5가 한계다. 6.5 규모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낮을진 모르겠으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그 규모 또한 증가되고 있음에 따라 불안한 건 사실이다. 

 

 

■ 중국 원자력 발전소

앞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걱정이 국내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원자력발전소>는 중국의 동쪽 즉, 우리의 서해 쪽에 존재하며 최근 들어 중국의 화학공장 등 폭발사고가 잦아지면서 중국의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중국의 원자력발전소 개수는 전 세계의 약 40%가 넘으며 원전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중국 당국보다는 대한민국, 북한, 일본에 피해가 크다.  중국 원전사고가 발생한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한다.

 

- 원전사고 시 방사성 물질이 방출됨

-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12시간 이내 한국에 도달

- 바다로 흘러들어 간 방사성 물질이 쿠로시오 해류를 통해 서해로 들어옴

 

 

배경출처 : 구글맵 최악의 시나리오

아무래도 이 시나리오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보다 더 최악일 것으로 예상된다.

 

 

■ 백두산 화산 폭발

백두산은 2000년을 들어서고부터 화산 폭발 징조가 꾸준히 포착되고 있는 활화산이다. 만약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한국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5cm 이상 덮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흡기 질환과 각종 문제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는 화산재가 1cm만 쌓이게 되면 그 일대 농작물은 모두 죽는다고 봐야 한다고 한다. 백두산 화산재가 대기권을 뚫고 상층권에 머물면 전 세계 평균기온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 폭발로 인한 지진이 발생해 지진 피해도 우려된다고 한다.